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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NBA 100

NBA #89 회춘의 아이콘 서지 이바카(Serge Ibaka)

 

"Winning is a Beautiful thing."

Serge Ibaka

 

 

서지 이바카(Sergeballu LaMu Sayonga Loom Walahas Jonas Hugo Ibaka)

 

서지 이바카

 

포지션 : Power Forward, Center

신장 : 213cm (7-0)

몸무게 : 106kg

 

커리어 평균 : 12.6 득점 7.3 리바 0.8 어시

2019 -2020 시즌 평균 : 16.1 득점 8.1 리바 1.3 어시

 

2018 - 2019 NBA CHAMPIONSHIP

3x ALL DEFENSIVE 1st Team

 


 

콩고 공화국 to 스페인 to NBA

 

농구선수 부모님의 축복받은 유전자를 물려받았다

하지만 콩고 내전 때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정치범으로 수감된다

힘든 가정사에도 불구 농구를 시작한 이바카는 17살 때 프랑스로 이주한 후 스페인 2부 리그부터 프로생활을 시작한다

CB L' Hopspitalet 에서 10.8 득점 8.2 리바운드로 활약한 그는 가능성을 인정받아 2008 NBA 드래프트 1라운드 24 픽으로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에 지명되고 2008 - 2009 시즌 스페인 ACB 리그에서 7.1 득점 4.5 리바운드로 활약한 이후 2009년 본격적으로 오클라호마에서 뛰게 된다

 

89년생 이바카

 

오클라호마 BIG 4

 

오클라호마 씨티 썬더는 시애틀에서 연고지를 옮긴 이후 성공적인 리빌딩 가도를 달리고 있었다

2007년 1라운드 2픽의 케빈 듀란트, 2008년 1라운드 4 픽의 러셀 웨스트룩, 2009년 1라운드 3 픽의 제임스 하든을 연이어 뽑으며 플레이오프 단골 팀을 완성시켰다

 

MVP + MVP + MVP = 0

 

질풍가도의 10-11 시즌 썬더는 빅 4의 활약에 힘입어 파이널까지 진출하였으나 르브론의 마이애미 히트에 4 대 0으로 패배하고 준우승으로 마무리한다

당시 썬더는 핵심 식스맨으로 활약하던 하든과 빅맨 이바카 중 결국 이바카를 선택했고 하든을 휴스턴에 보내게 되면서 BIG 4 시대를 마무리하게 된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 안되는 결정)

 

지금이야 하든과 이바카를 비교하면 민망할 정도로 차이가 나지만 서지 이바카 또한 NBA를 대표하는 수비형 빅맨으로 성장하며 구단의 선택이 말도안되는 정도는 아니였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덩크 콘테스트에 나갈 만큼 뛰어난 운동능력과 탄탄한 몸, 뛰어난 바디 밸런스로 골밑을 장악한 그는 2번의 블록왕과 3번의 디펜시브 1st 팀의 영광도 얻었다

 

2012 - 2014 시즌 : 14.2 득점 8.1 리바 0.8 어시 2.7 블록 (3 시즌 기준) 

(블록왕 1번은 2011 - 2012 시즌에 기록)

 

2015 - 2016 시즌 미세하긴 하지만 평균 성적이 떨어지고 부상 후 수술까지한 이바카는 새로운 골밑 듀오 스티븐 아담스 - 에네스 칸터에게 슬슬 자리를 밀리게 된다

(급격한 노쇠화로 인해 아프리카 출신인 그의 나이에 대한 의문이 생긴 시점)

 

 

 

이 남자는 공짜로 찍어줍니다

 

토론토 랩터스의 수호신으로

 

2016 시즌 시작 전 이바카는 오클라호마에서 올랜도로, 시즌 중반에 다시 토론토로 트레이드된다

 

서지 이바카 < - > 얼산 일야소바, 빅터 올라디포, 도만타스 사보니스

서지 이바카 < - > 테렌스 로스, 2017 NBA 1ROUND PICK

 

제 2의 전성기

 

급격히 줄어든 운동능력과 느려진 스텝 때문에 끊임없이 나이에 대한 의혹을 받던 이바카는 말 그대로 제2의 전성기를 맞는다

수비형 빅맨이었던 그가 오클라호마 시절보다 3점을 3개 이상씩 더 던지며 공격형 빅맨으로의 전환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토론토 성적 : 18.6 득점 9.6 리바 0.5 어시 1.6 블록 (3점 4.2개 <35.9%>)

 

개인 공격력은 없었던 이바카는 3점 능력과 향상된 개인 1대1 능력을 바탕으로 팀의 스트레치 3점 빅맨으로 활약하게 되고 2018 - 2019 시즌 카와이 레너드와 함께 우승까지 하게 된다

 

지금도 토론토를 지키는 라우리와 이바카

 

 

카와이가 떠난 후

 

카일 라우시 - 서지 이바카 - 마크 가솔

 

카와이 레너드는 우승 이후 대니 그린과 함께 LA 클리퍼스로 떠난다

(우승 청부사는 우승 후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그 후 기대 반 우려반으로 19 - 20 시즌을 시작한 토론토 랩터스 

팀의 에이스가 빠졌지만 2020년 2월 24일 현재 42승 15패로 동부 컨퍼런스 2위, 전체 3위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바카 또한 36분 환산 21.4 득점 10.8 리바 1.8 어시로 맹활약 중이다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 카일 라우리,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팀의 새로운 중심이 된 프레드 밴블릿과 파스칼 시아캄, 그리고 팀의 대들보 마크 가솔과 서지 이바카

명장 닉 널스 감독을 중심으로 저번 시즌 우승이 우연이 아닌 것을 증명하고 있는 그들의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격력도 좋아졌지만 수비력도 살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