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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NBA 100

NBA #78 샌안토니오의 호주 조던 패티 밀스(Patty Mills)

 

The art of Towel Waving

 

패티 밀스 (Patrick Sammie Mills)

 

패티 밀스

 

포지션 : Point Guard

신장 : 185cm (6-1)

몸무게 : 81kg

 

커리어 평균 : 8.7 득점 1.7 리바 2.3 어시 

2019 - 2020 시즌 : 11.7 득점 1.6 리바 1.8 어시

 


 

호주 청년, 포틀랜드로 

 

포틀랜드 블레이저스 시절 패티 밀스

 

2009년 드래프트 2라운드 25 픽 (전체 55 픽)의 거의 꼴찌 픽으로 패티 밀스는 포틀랜드에 지명되었다

낮은 순위로 지명된 만큼 루키 시절은 d 리그 팀인 Idaho stampede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2년 차 시즌에도 평균 12.2분을 뛰며 5.5 득점 1.7 어시란 낮은 볼륨의 성적을 보여주었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그 다음 해 NBA는 직장폐쇄를 하게 된다 

그리고 그 기간동안 호주 리그에서 뛰었던 밀스는 자유계약 신분으로 샌안토니오 스퍼스로 향하게 된다

 

 

수건 돌리기의 귀재

 

 

 

샌안토니오에서도 첫 2 시즌 동안에는 열심히 수건을 돌리며 벤치를 지켰다

하지만 2013 - 2014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그는 팀의 로테이션에 들어가기 시작한다

 

2013 - 2014 시즌 성적 : 10.2 득점 2.1 리바 1.8 어시 

 

밀스는 토니 파커의 백업 포인트 가드로 시즌을 뛰었는데, 그의 활동적인 에너지와 스피드는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주었고, 팀은 그 해 우승까지 달성했다

특히 결승전 마지막 경기에서 패티 밀스는 미친 3점 슛감으로 팀의 우승을 확정짓는 활약을 한다

 

 

 

 

샌안토니오의 베테랑 

 

작은 키에 약한 수비력의 호주산 포인트가드가 샌안토니오에서 무려 9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는 감독 그렉 포포비치를 제외하곤 선수단 중 가장 오랜 시즌 샌안토니오에서 뛰고 있는 선수, 즉 팀의 최고참임을 의미한다

그는 항상 열정적인 에너지로 경기에 임한다

코트에선 감독의 지시한 바를 최선을 다해 이행하고, 벤치에선 가장 열정적으로 팀원들을 응원한다

그가 바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문화 그 자체가 된 것이다

 

 

2020년 3월 11일,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26승 36패로 서부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말은 스퍼스가 1996년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탈락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비록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연속 진출 기록과 시즌 승률 연속 50% 이상이란 어마어마한 기록들은 깨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패티밀스와 같은 선수와 그렉 포포비치가 있는 이상 샌안토니오는 다시 빠르게 재건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마치 96년도에 그랬던 것처럼.